이번 MOU체결로 양기관은 향후 의학물리 연구 및 이를 통한 첨단 암 치료기술을 선도할 ‘차세대 의학물리연구센터’(센터장 서태석 교수)를 단지 내 가톨릭의과학연구원 1층에 오픈하기로 했다.
의학물리는 최신 방사선 진단 및 치료와 관련이 깊은 학문분야로 CT, MRI, PET과 같은 진단영상기기들과 선형가속기와 같은 암 치료 장비를 개발하고, 운용하는 기반이 된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스탠포드대학과의 양해각서(MOU) 체결과 연구센터 개소는 지난 6월 교육과학기술부가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 강화와 해외 우수연구소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한 ‘해외 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선정돼 진행된 것이다.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천명훈 교수는 “세계적인 수준의 스탠포드대학교와의 공동연구 체결은 그동안 양 대학 간의 부단한 노력과 정성의 산물”이라고 치하하고, “양 대학이 함께 정진하고 협력해서 방사선 암 치료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탠포드대학교 방사선 의학물리연구팀은 1956년 세계 최초로 선형가속기를 이용한 방사선 치료실시, 선형가속기를 이용한 방사선 수술장비인 사이버나이프 개발, 세기방사선조절치료(IMRT) 개발, 영상유도방사선치료(IGRT) 개발 등 의학물리 신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스탠포드대학의 분자영상연구센터(MIPS)는 스탠포드 대학 내 의학, 생물학, 진단ㆍ치료 물리분야의 연구팀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명성의 다학제 간 연구센터로 분자 영상기술의 개발 및 응용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