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유증기 설치로 인체 유해물질 급감

입력 2009-10-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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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은 주유소 주유과정에서 배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하 유증기)의 회수설비 설치로 대기오염물질이 평균 92.1%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두 기관이 주유소에 유증기 회수설비를 설치한 전후의 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한 결과, 유증기가 연간 83억원에 달하는 491만 리터(ℓ)의 휘발유가 공기 중으로 사라지는 것을 막고 연간 1만534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부수효과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유증기는 벤젠, 톨루엔 등이 포함된 유해물질로 흡입하면 현기증을 비롯해 암과 빈혈 등을 유발하고, 중추 신경을 마비시킨다. 대기 중에서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존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환경관리공단이 지난달 벌인 설문조사에서는 회수설비를 설치한 주유소의 90.3%가 휘발유 냄새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또 주유소를 방문한 이용객의 95.2%는 휘발유 냄새가 나지 않아 유증기 회수설비가 설치된 주유소를 다시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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