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한진해운에 대해 최근 여러 악재들의 동시 출현에도 불구하고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고 오히려 투자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MA CGM 채무불이행검토에 따른 업황전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동사의 유동성은 충분한 상태다”고 전했다.
또한 인적분할에 따른 거래정지와 분할이후 유상증자설이 대두되고 있지만 인적분할 이후 대주주의 사업회사지분이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그리고 2010년 대형 컨테이너선 10척 인도로 인한 재무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지만 동사의 자금부담은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컨테이너 공급 조절이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운임은 하락보다는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