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10월 12일 모닝브리핑

입력 2009-10-12 09:21 수정 2009-10-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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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시즌, 기대치 충족여부 체크!

어닝시즌, 기대치 충족여부 체크!

이번 주 우리나라의 경우 LG화학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진다. 시장의 기대치는 상당히 높은 편이며, 이에 대해 과연 만족할 만한 결과치를 뽑아내 줄 것인지가 관건이다.

미국 또한 존슨앤존슨을 시작으로 인텔 등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업들의 실적이 대기하고 있다. 근래까지 시장이 상승을 나타낸 것은 경기회복과 함께 기업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그간 경기를 살리기 위해 각국 정부가 펼친 기조적인 금리인하와 경기부양책으로 풍부해진 유동성은 주식시장으로 몰렸다.

특히 아시아시장의 경우 달러화 약세에 기인한 캐리트레이드 자금이 유입된 점도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결국 이 같은 상승세의 기반은 기업들의 실적개선 기대감이었는데, 주가가 상승할수록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는 더욱 높아졌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 어닝시즌에 돌입한 현 시점에서 기대치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까? 또한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시장은 어떠한 움직임을 나타낼 것인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충족시킨다고 해도 그 외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치 않는 이상 시장은 반등에서 그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시장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이 발표될 경우에도 반등의 흐름은 꼬꾸라질 것이며, 시중의 유동성은 위험자산보다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다.

현재도 금값이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 볼 수 있다. 물론 달러화의 약세로 인해 금 가격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으나, 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은 달러화와 함께 안전자산을 대표하는 상품이다. 그런데 현재 위험자산보다는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유동성이 유입된다는 것은 시장이 원하는 실적발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썩 긍정적이지 못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음을 뜻한다.

그렇기에 현 시점에서는 과연 시장기대치에 충족하는 실적발표가 이루어지는지를 체크할 필요가 있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는 시장보단 종목에 투자할 필요가 있으며 그 가운데 상승에 대한 명분을 내포한 종목을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 기사제공: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박영수 (필명 초심)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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