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도정한지 3일 이내의 국내산 쌀을 '가마솥 직화방식'으로 찰지게 지어 7가지 채소, 닭가슴살, 새우 등 큼직한 건더기와 함께 볶은 후 밥알 한톨한톨을 순간적으로 동결시키는 '개별 급속동결' 방식으로 얼려내 언제 어디서나 바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 가공밥 시장은 즉석밥과 냉동밥, 덮밥, 국밥 등으로 이루어진 기타 제품군으로 나뉘며, 이들의 시장 규모는 즉석밥이 1700억원, 냉동밥이 20억원 수준이다.
일본의 경우, 싱글족 및 워킹맘의 증가 추세와 가볍게 먹는 한끼도 전문화된 맛과 균형잡힌 영양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메뉴로 요리되어 있는 냉동밥이 오히려 즉석밥보다 큰 약 5000억 원의 시장을 형성하며 가공밥 시장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업계 최초로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친환경 종이용기를 사용해 안심하고 데워먹을 수 있으며, 풀무원이 개발한 '맛지킴 조리방식'을 통해 필름 덮개를 뜯을 필요없이 바로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수 있어 간편할 뿐 아니라 용기 속 수분이 그대로 유지되어 갓 지은 찰지고 촉촉한 밥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제품 모두 양파, 당근, 대파, 파프리카, 피망, 애호박, 단호박 등 7가지 국내산 채소를 함께 넣어 잎, 열매, 뿌리채소의 영양을 한번에 챙길 수 있다.
또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소의 균형을 한끼에 필요한 만큼 맞춤 설계해 다른 반찬이 넉넉하지 않아도 영양 있는 식사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풀무원 마케팅팀의 냉동밥 담당 김승태 PM은 "이번에 출시한 냉동밥은 풀무원만의 최신 기술을 접목시켜 탄생한 프리미엄 요리밥"이라며 "간편한 한 끼로 균형잡힌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기고자 하는 싱글족이나 수험생, 바쁜 일정으로 가족들의 식사를 제대로 챙길 수 없었던 워킹맘 등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좋은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고의 밥맛을 위한 기술개발과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메뉴개발을 통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냉동밥 시장을 가공밥 시장의 새로운 주축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냉동밥 시장 진출에 앞선 지난 9월 30일, 농협과 우리쌀 소비촉진 운동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쌀 가공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즉석밥보다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냉동밥 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쌀가공 식품의 종류를 확대해 국내산 쌀 소비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