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편안한 3D패널…240Hz와 셔터안경 기술로 구현

입력 2009-10-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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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눈의 피로감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3D를 구현할 수 있는 55인치 풀HD 3D LCD TV용 패널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패널에 트루240Hz 기술과 셔터 안경방식을 적용해 해상도 손실이 없는 선명한 고화질의 풀HD 3D 영상 표현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셔터(Shutter) 안경 방식을 사용하는 이 제품은 안경의 왼쪽과 오른쪽렌즈를 번갈아 차단해 영상 화면을 양쪽 눈에 시차를 두고 보여주는 것으로 기존의 평광판 안경방식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눈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의 편광 안경 방식의 경우 하나의 화면을 특수 편광 필터를 통해 왼쪽과 오른쪽 눈에 반씩 나눠서 전달하기 때문에 3D 영상의 해상도가 2분의1로 줄어들어 화질이 떨어지며 특수 편광 필터가 추가돼 휘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무안경식 3D 기술을 적용한 52인치 제품도 개발했다. 무안경식 52인치 제품은 독자적인 렌즈 기술을 사용해 3D용 안경 착용에 따르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으며, 여러 위치에서 3D 영상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3D 디스플레이 TV 시장은 2013년까지 연평균 481%의 고성장이 전망되며 그 중 3D LCD TV가 62.4%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LCD사업부 김남덕 상무는 "최근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3D 디스플레이가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3D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개발된 제품을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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