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외인 1만계약 물량 폭탄...3일째 하락 214.95(1.65P↓)

입력 2009-10-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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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로 사흘만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1만계약이 넘는 대규모 매도 물량을 쏟아 내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프로그램은 사흘 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12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대비 0.75%, 1.65P 내린 214.9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 상승 영향으로 강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개시 직후 쏟아져 나온 외국인의 매도 물량에 하락 반전, 213.35까지 급락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기관과 개인이 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방어에 나섰지만 현물 시장 약세 속에 힘이 부치는 모양새를 연출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6523계약과 3493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이날 1만22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만계약이 넘는 선물 순매도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월9일 이후 88거래일만이다.

마감 베이시스는 +0.72로 콘탱고 상태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지난주에 비해 약화돼 차익매도가 이어졌다.

프로그램은 3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119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한 반면 비차익거래는 270억원 매수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92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6만6452계약, 미결제약정은 1562계약 줄어든 10만6094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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