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외국산 온라인 게임 서비스 규제 강화 소식에 13일 주식시장에서 게임주들이 줄줄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규제는 ‘현실성이 크게 떨어지는 내용’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13일 “상식적으로 외국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금지하고 자국 회사만 서비스를 하게 하는 내용은 어떠한 산업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며 “결론적으로 현실성이 크게 떨어지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중국 정부가 외국 온라인게임 업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엔씨소프트는 9% 가까이 내린 14만4500원, 네오위즈게임즈는 8% 넘게 떨어진 3만7900원 거래되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의 온라인 규제가 만약에 있다하더라도 엔씨소프트는 이미 중국 샨다를 통해서 서비스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