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끼면서 창업에 대한 이해와 기업가정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창업게임인 '우리는 어린이 CEO'를 창업넷 (www.changupnet.go.kr/childrenceo)에서 14일부터 시범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기청이 이번에 서비스하는 '우리는 어린이 CEO'는 게임 시작전에 '창업캠프'에서 창업과 관련된 경제 상식들을 배우고, 퀴즈를 풀어서 게임머니(창업자금)를 얻은 다음 본게임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사업 아이템으로는 배달전문 피자, 소프트웨어 회사, 인터넷 쇼핑몰, 유기농 농산물 회사, 대체에너지 자동차 등이 있으며, 다양한 기업의 CEO가 되어 고용인원을 조정하고 재료를 구입하여 제품을 만들어 생산하는 일련의 사업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게임을 통해 점포입지 선정, 설비 및 재료 구입, 제품 업그레이드, 고용인력 조정, 홍보수단 선택, 자금조달(은행 또는 정부로부터의 대출) 등 경영의 전 과정을 교실에서 책을 통해 배우는 것보다 훨씬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영 마인드와 도전정신을 가진 기업가정신도 어린시절부터 자연스럽게 함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