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전일 대비 거래량이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올해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3일 오후 1시 8분 현재 전일보다 4.13% 상승한 11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환율 하락과 금리 상승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원인은 하반기 실적 호전 예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까지 수주액은 4조4000억원대로, 목표수주액 7조원의 63% 수준이다"며 "4분기 낙찰이 예상되는 화공수주금액은 2조3000억원으로 국내 환경 및 산업 수주액이 5000억원에 달할 경우 7조원 달성이 무난하다"고 전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은 환율보다는 수주에 기반한 외형성장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특히 내년에는 호주, 중남미 등지로의 지역 다각화를 이루어내면서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