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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16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며, 독일과 일본, 중국 등 12개국 145개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LG전자와 삼성전자, 효성과 현대중공업, LS산전 등 이전에는 참석률이 낮았던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크게 신재생에너지관과 그린에너지 생활제품관, 저탄소 산업기기관, 녹색정책 기후변화 대응관 등 4개 대주제관과 녹색수송관, 발광다이오드(LED)·고효율 조명관 등 신성장동력 관련 특별테마관을 조성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미래형 차량과 다양한 고효율·친환경 조명기술을 선보인다.
신재생에너지관에서는 태양광 하이브리드 냉·난방 시스템을 비롯해 바이오 가스 생산 시스템,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국내 최대 2㎿ 풍력발전기 등 태양광과 태양열, 풍력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신기술이 공개된다.
녹색 수송관에서는 차체 하부에 탈·부착할 수 있는 고속형 전기자동차와 리튬전지를 사용한 하이브리드 스쿠터, 전기자전거 등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 '사랑의 내복기증'과 '화한 대신 내복받기' 운동도 전개하며, 전시관 내에 취업정보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일자리 정보도 제공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은 현대자동차의 '수송용 100㎾급 연료전지 개발' 등 9개 기술을 에너지 우수기술로 선정해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