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그리고 일반법인의 집중매도로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13일 15시 마감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84포인트(0.36%) 하락해 508.37%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시간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151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과 외인은 109억원 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올해 들어 증시의 주도세력인 외국인이 4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닥 증시도 하락으로 돌아선 것이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차익 매물에 대한 부담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우리 증시도 아시아 증시가 별다른 호재 없이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역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조정을 한 것이다.
업종별로 건설, 운송, 종이 목재, 미금속, 금속, 기계 장비,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 부품,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오락 문화,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통신서비스, 출판 매체복제, IT소프트웨어 등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동국S&C가 3.81% 급등해 눈길을 끌었고, 매가스터디(+2.03%), 코미팜(+2.15%), 성광벤드(+1.48%) 등이 경조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7.86%)와 네오세미테크(6.14%)가 하락세를 기록 약세장을 이끌었다.
네오위즈와 함께 게임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중국발 규제 발표영향이 컸다. 중국 시장 진출 비중이 큰 업체들이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웹젠(-5.12%), CJ인터넷(-5.54%) 등이 급락했고 액토즈소프트도 3.95% 하락했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해 38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520개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보합 종목은 99개 종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