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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이런 단점을 극복, 경제성, 편리성, 효과성 등 3박자를 갖춘 병변 집중화 여드름흉터 치료법이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여드름흉터클리닉 연구팀은 여드름 흉터 부위만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여드름흉터 타겟(Target)치료법을 도입, 이 치료에 활용되는 울트라펄스앙코르레이저의 여드름흉터 치료 효과를 2009년 10월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피부과학회(EADV)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여드름흉터 타겟치료는 여드름흉터가 있는 부위만을 목표로 해 그 부위만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흉터 피부부위에 수 만개의 점을 찍는 것처럼 레이저가 작용하고 그 점 주위에는 정상 피부가 남아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즉 여드름흉터에 군데군데 레이저 빔을 조사해 피부조직을 자극해 정상피부에서 새살을 돋아나게 해서 흉터가 채워지며 치료되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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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드름 흉터 병변만 치료하고 정상 부위는 손상을 최소화 하는 타겟치료는 울트라펄스앙코르레이저라는 최신 레이저의 접목으로 가능해졌다. 기존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던 프락셀레이저에 비해 보다 촘촘하고 정밀한 레이저 조사(照射)가 가능해지는 등 치료범위가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울트라펄스앙코르레이저는 10,600nm 파장의 빛을 사용, 물에 대한 흡수를 높여 피부 자극을 크게 줄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물에서 흡수되는 레이저 파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상 등의 피부손상이 없어 레이저 빔을 쏘는 간격이 촘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 흉터 타겟치료는 치료 당일부터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고, 최초 치료 후 1~2주면 치료효과가 나타나나기 시작해, 2-4주 간격으로 3~5회 치료를 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정원순 원장은 “여드름흉터의 타겟치료는 여드름흉터의 개수가 적거나 정도가 심하지 않는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은 적으면서 큰 효과를 기대하는 경우 또는 많은 여드름흉터를 나눠서 치료하기 원하는 경우에 효과가 뛰어나다” 며 “기존에 비해 치료기간이 크게 단축돼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부작용이 경감돼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 여드름 흉터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