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대덕전자에 대해 지난 2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를 시작해 실적이 개선되는 국면으로 진입했고 3분기 영업이익률은 부진하지만 실질적인 수익성은 개선 중이라며 투자 의견‘매수’와 목표주가 87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휴대폰용 PCB(HDI)의 제품믹스 완화(저가비중 확대)와 7월에 일회성 비용(성과급 지급)반영으로 전체 영업이익률은 소폭 부진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Package Substrate 제품의 매출 증가 및 수익성이 전분기대비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또한 키코관련한 환차손 환입 등으로 순이익은 203억원으로 당사 추정치(142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전체 매출은 3773억원으로 2005년 매출액 3347억원 이후에 처음으로 10% 이상의 외형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며 “2010년에도 12.9% 증가한 4260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고 올해 말을 기점으로 키코 관련한 부담이 감소하면서 세전이익률도 13% 이상으로 예상되는 등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