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어닝시즌에 증권사 실적 전망 리포트 급감한 이유?

입력 2009-10-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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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강세로 개별기업 주가 목표가 임박 추가적 강세 콜 부담으로 작용

지난 2분기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 리포트가 줄지어 나오며 어닝시즌의 분위기를 한껏 띄운 반면 3분기에는 눈에 띄게 줄며 차분한 모습이다.

실제로 에프앤가드에 따르면 이번 어닝시즌의 프리뷰 리포트 건수는 지난 2분기 어닝시즌보다 60건 이상 줄어든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같은기간 산업 브리뷰는 조금 더 늘어났지만 기업 프리뷰는 지난 2분기 실적 시즌에 비해 무려 70건이나 줄어 들었다. 이렇게 갑자기 실적 프리뷰가 줄어든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이유는 각 증권사들의 애널리스트들이 강세 콜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증시 강세로 개별 기업의 주가들이 목표주가를 거의 채운 상황에서 추가적인 강세 콜이 부담스럽다는 분석이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개별 기업의 주가들이 목표주가에 근접한 상황에 이르렀다”며“이로 인해 애널리스트들이 추가적인 강세 콜을 말하기에 부담스럽기 때문인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2분기에는 긍정적인 실적 전망 때문에 유독 프리뷰 건수가 많았고 이로 인해 지난 어닝시즌 초입에 실적 전망치의 기울기가 가팔라지면서 시장 전체의 상승으로 이어진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이와 관련 “2분기 어닝시즌에서는 선제적인 대응이 주효했다”며 “3분기 어닝시즌에는 기업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지 여부를 확인한 이후에 사후적으로 움직이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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