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GM대우', 오늘 CEO 전격 회담

입력 2009-10-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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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 회장 자금지원 방향성 타진

GM대우 지원문제를 놓고 민유성 산업은행장과 프리츠 핸더슨 GM 회장이 14일 회동한다.

산업은행 한 관계자는 "프리츠 핸더슨 GM회장이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을 방문, 민유성 행장과 면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프리츠 핸더슨 GM회장과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과 민유성 산업은행장, 한대우 기업금융본부 부행장이 만나는 자리로 세부적 협상은 아니더라도 방향성은 타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유성 산업은행장이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GM대우가 산업은행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선물환 계약과 대출 등을 회수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나타낸바 있어 이번 만남에서 양측의 입장 표명이 어떤 방식으로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이 GM측에 요구한 사항은 ▲현재 491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규모를 확대 ▲GM대우가 개발했고 개발하는 차량에 대한 라이선스를 보유 ▲채권단이 대출금 회수를 담보할수 있도록 GM이 지급보증을 서거나 최소 5년간 GM대우의 생산비중을 보장하는 것 ▲공동 최고재무관리자(Co-CFO)를 도입해 산업은행이 참여하는 것 등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산업은행과 GM대우간의 힘겨루기가 만만치 않다"면서 "산업은행 입장에서는 아무런 소득없이 돈을 내어줄 수 없는 것이고 GM 입장에서는 중국이나 인도, 멕시코 등 다른 생산거점이 있기 때문에 버티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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