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신동아건설의 비자금 조성한 단서를 잡고 내사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권오성)는 신동아건설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함께 2001년 이 회사가 중견건설사인 일해토건에 인수 합병될때 특혜가 있었는지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회사 경영진이 수년 동안 대규모 아파트 시공과정에서 공사 관련 하도급 비용을 실제 금액보다 부풀리는 방법 등으로 비자금을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일해토건과 신동아건설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최근 몇 개월간 검찰과 국세청, 감사원 등으로 부터 지난 2001년에 이뤄졌던 인수합병과 관련해 관계사 압수수색, 관련자 소환, 계좌추적 등의 방법으로 수차례 조사를 받았다"며 ""검찰이 특별한 단서를 포착해 수사에 본격 착수한다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검찰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