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초고압용 폴리머애관 국내 최초 개발

입력 2009-10-14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압전력망 부속재 국산화로 수입대체효과 기대

대한전선은 최근 초고압전력망용 단말처리 핵심부품의 하나인 폴리머애관 (Composite Bushing)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전선이 개발한 초고압케이블 폴리머애관은 220~300kV급의 초고압케이블 종단접속함용으로 사용된다. 폴리머애관은 실리콘 재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자기(磁器, Porcelain) 애관 타입에 비해 외부 충격에 강할 뿐 아니라 전송특성도 우수해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더구나 무게가 가볍고, 시공이 편리하며, 유지보수 비용도 거의 들지 않아 경제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종전에는 초고압전력망 구축에 자기애관이 대부분 사용돼 왔으나 근래 외국기업들이 폴리머애관을 개발하면서 사용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더구나 그 동안 전량 수입에만 의존해 왔던 폴리머애관 제품을 이번에 대한전선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수입대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대한전선이 폴리머애관의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가격과 납기에서 훨씬 유리한 입지를 구축했다"며 "국내외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경쟁력을 한 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앞으로 345kV급와 500kV급 등으로 폴리머애관 제품의 범위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03,000
    • +3.54%
    • 이더리움
    • 4,715,000
    • +8.64%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8.38%
    • 리플
    • 1,685
    • +7.32%
    • 솔라나
    • 356,600
    • +6.93%
    • 에이다
    • 1,143
    • -1.3%
    • 이오스
    • 927
    • +4.04%
    • 트론
    • 278
    • +0.72%
    • 스텔라루멘
    • 357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0.36%
    • 체인링크
    • 20,850
    • +2.61%
    • 샌드박스
    • 483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