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미징코리아는 FX포맷 플래그십 DSLR 카메라 D3S를 14일 전세계 동시 발표했다. D3S는 지난 2006년 출시한 D3 후속 모델로 보도, 스포츠, 다큐멘터리 등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프로 사진 작가들을 위한 고성능 DSLR 이다.
이에 따라 야간 스포츠 경기를 비롯해 보도 현장, 일몰 후의 야생 동물 촬영 등 어두운 상황에서도 스피드 라이트 없이 고화질의 선명한 촬영이 가능해졌다.
또 FX포맷 DSLR 카메라 중에서는 처음으로 동영상 촬영 기능인 ‘디무비(D Movie)’도 탑재했다. 외부 스테레오 마이크를 지원하며, 촬영 영상 중 원하는 구간만 저장할 수 있는 편집 기능도 갖췄다.
전작에 비해 조작성도 향상됐다. 액정을 보면서 촬영하는 라이브뷰 기능을 위한 버튼과 촬영 정보를 바로 확인하는 인포메이션 버튼이 추가됐으며, 니콘 FX포맷 시야율 100% 모델에서는 처음으로 이미지 센서 클리닝 기능을 탑재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야마구치 노리아키 대표는 “D3S는 9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니콘이 축적해온 광학 기술력이 집약된 플래그십 DSLR 카메라”라며 “프로 사진 작가들이 어떤 환경에서든 고화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최고 성능을 발휘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니콘은 근접 촬영을 위한 DX 포맷 전용 렌즈 AF-S DX Micro NIKKOR 85mm F3.5G ED VR도 함께 발표했다. 활용성이 높은 초점거리 85mm 렌즈로 근접 촬영부터 풍경, 인물 사진까지 다양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약 29cm 근접 촬영이 가능하며, 손떨림 보정 기능(VR) 및 곤충이나 작은 동물의 접사 촬영에 유리한 소음을 줄여주는 소형 초음파 모터(SWM, Silent Wave Motor)를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