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측과 산업은행측의 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한채 끝이 났다.
14일 산업은행과 GM 양측 CEO가 만나 열린 이번 면담에서 핸더슨 GM회장은 “산업은행장 및 임직원들이 시간을 내줘서 고맙다”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 산업은행과 GM대우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지만 GM대우의 성공적인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짧게 대답했다.
이어 그는 “15일 오전에 있을 기자회견에서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측은 “이번 면담은 양쪽의 입장을 이야기 한 자리”였다며 “추가적인 사항은 실무자들끼리 추후 만나 의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츠 핸더슨 GM회장은 15일 오전 경기도 부평에 위치한 GM대우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핸더슨 GM회장은 GM대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이야기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