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이 전망된다며 유한양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1567억원,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205억원으로 예상을 소폭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이는 작년 공격적인 영업방식과 달리 정도영업 전환에 따른 상대적인 매출감소와 올해들어 유망 신제품 출시 부재로 성장견인 요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전년동기대비 환율상승에 따른 수입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증가해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 41.4% 보다 하락할 전망"이라며 "또 올해에는 특별한 신제품 출시가 없고 마케팅 비용도 선집행되어 매출액대비 판관비율은 전년동기 33.5% 대비 하락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