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단숨에 1660선을 회복했다.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가 실적호전과 소매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도 오름세로 화답하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9.81포인트(1.2%) 상승한 1668.9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마감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44.80포인트(1.47%) 상승한 1만15.8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75%, 1.51% 상승했다.
이 소식에 국내증시도 상승출발했다. 이날도 지수 상승은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이 시각 외국인은 1525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투신을 앞세운 기관은 954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도 658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전일에 이어 철강금속이 3% 넘게 오르면서 강세다. 또 기계와 증권, 운수장비 등이 시장대비 선전하는 모습이다. 통신업만 나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중인 가운데 한국전력과 SK텔레콤만 1% 미만의 하락세를 기록, 시장과 동떨어진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POSCO는 4% 넘게 급등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와 LG전자는 각각 3%, 2%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437종목이 상승중이며 하한가 1종목을 더한 149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