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6개국 거래선, 삼성 디지털프라자 일일 체험

입력 2009-10-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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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느끼고 배운 것을 우리 매장에 빨리 접목해 보고 싶다". 삼성전자의 중동 거래선들이 국내 삼성디지털프라자 매장을 찾아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강서본점에서 EROS그룹의 사장 디팍 바바니(왼쪽 두 번째) 부사장 니란잔 기드와니(왼쪽 첫 번째)가 디지털프라자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삼성전자는 걸프법인(SGE) 산하 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예멘 등 6개국 주요 거래선의 임직원 12명이 14일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에서 접객, 디스플레이, 고객관리, 매장운영 시스템 등 디지털프라자의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UAE의 EROS그룹 등 중동 지역에서 삼성 브랜드숍을 운영하는 대형 거래선들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현재 GCC(걸프협력회의) 국가 내의 삼성브랜드숍은 48개이다.

이번에 방한한 거래선들은 이 날 서울 강서본점, 서초점, 도곡점, 잠실점, 청담점, 양재점에서 2인 1조로 아침 조회, 청소, 고객 인사에서부터 제품 교육, 제품 진열 및 설명, 고객 및 판매 관리, 주문배송시스템 사용 등 현장 실무까지 다양한 분야를 체험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GCC 국가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삼성 LCD TV는 각각 UAE 36.4%, 쿠웨이트 48.6%, 오만 37.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UAE와 쿠웨이트의 경우, 46인치 이상 대형 LCD TV, 풀HD(초고화질) LCD TV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점유율이 각각 50%, 70%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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