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도권 최대 물량이 쏟아질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업체들이 1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동보주택건설, 신명종합건설, 우미건설, 한라건설, 한양, 현대건설 등 6개 건설사는 영종하늘도시 내 총 7개 블록에서 8851가구를 분양한다. 90년대 초 분당신도시 분양 이후 민간 아파트가 한 곳에서 한꺼번에 나오는 물량 중 최대 규모다.
청약일정은 한라건설을 제외한 총 5개사가 이번 달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23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다.
1주일 뒤에는 한라건설이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27일 특별공급, 28일 1순위, 29일 2순위, 30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5일 예정이다.
각 업체들은 이번 동시분양에 혁신적인 평면을 비롯해 독특한 조경시설 및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유비쿼터스 시스템 등 견본주택을 찾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신 모델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900~10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며, 내년 2월 11일 이전 계약하는 세대가 5년 이내에 되팔 경우 양도소득세를 전액 면제받게 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전매제한 기간은 전용 85㎡ 초과 1년, 전용 85㎡ 이하는 3년이 적용된다.
한편 이번에 선보일 동시분양 물량은 ▲동보주택건설 A34블록, 동보노빌리티 84㎡(이하 전용면적 기준) 585세대 ▲ 신명종합건설 A32블록, 신명스카이뷰 주얼리 56~57㎡ 1002가구 ▲우미건설 우미’린 A30블록, 84㎡ 1287가구, A38블록 48~59㎡ 1680가구 등 총 2967가구 ▲한라건설 A44블록, 한라비발디 101~208㎡ 1365가구 ▲한양 A36블록, 한양수자인 59㎡ 1304가구 ▲현대건설 A45블록, 현대 힐스테이트 81~83㎡ 1628가구 등이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정문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