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서울대학교 호암회관에서 '해양환경분야 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 현재 운영 및 건설중인 원전주변의 해양생태계 보전활동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 협약은 한수원과 서울대 해양연구소가 해양환경분야 기술교류, 학술자문, 공동연구 및 교육 등에 협약을 체결한다. 이로서 한수원은 환경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시기에‘친환경기업’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박기철 한수원 발전본부장은 "신규원전의 경우 해양생태계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른바 '심층 취배수' 방식을 채택하는 등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 해양연구소의 학술지식과 기술 등을 지원받아 원전주변을 더욱 완벽한 해양생태를 보전할 수 있는 산학 협력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