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수출입銀, 해외 상근직원 경비 '66억' 사용

입력 2009-10-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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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해외 상근자들에게 지난해 주거비와 경비로 66억원을 지원했고 국산차를 살 수 있는 여건에서도 유명 외제차를 사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은 15일 “수은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해외 파견자 및 주재원 37명에 대해 주거비와 경비 명목으로 65억7400만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차 의원에 따르면 해외 상근자들에게 지원한 금액 중 주거비는 15억2600만원, 경비사용액은 50억48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와 경비로 사용한 금액은 2006년 28억7900만원, 2007년 34억6700만원으로 2008년 65억7400만원으로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해외 상근자들이 현지에서 구매한 차량 19대중 12대는 유명 외제차를 구입했고 5억339만원의 지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 의원은 “수은은 해외현지에서의 국산차 차량 구입이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직접 현대자동차에 알아본 바에 의하면 해외 전 지역에서 국산차량을 판매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차 의원에 지적에 대해 수출입은행측은 “해외 상근자들에게 지원된 금액은 주거비를 포함한 경비사용액이며 사용금액도 차 의원이 말한 65억7400만원이 아닌 50억4800만원이 실제 사용금액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수출입은행의 해외 상근자 근무기간은 통상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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