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연중 최고치…배럴당 73.40달러

입력 2009-10-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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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84달러 상승한 73.40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에 따라 두바이유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원유 선물가격도 미국의 휘발유 재고 감소 및 미 경기회복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40달러 상승한 77.58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35달러 오른 74.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 휘발유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발표로 인해 상승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주간 석유재고 조사 결과 9일(금) 기준 미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523만 배럴 감소한 2억920만 배럴이며, 중간유분(경유 및 난방유)재고도 전주대비 110만 배럴 감소한 1억7070만 배럴로 집계됐다.

반면,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33만4000 배럴 증가한 3억3780만 배럴로 나타났다.

휘발유재고 감소는 미국 내 다수 정유회사가 보수 및 업그레이드 일정으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정제가동률이 80.9%로 전주대비 4.1%포인트 하락해 지난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미 정부의 신규 실업자 감소 등의 발표는 경제 회복에 대한 신호로 받아들여져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51만4000 건)가 전주대비 1만 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9월 중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0.2%로 전월(0.4%)에 이어 완만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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