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기관ㆍ개인 동반 매도...기관 7일째 '팔자' 행진

입력 2009-10-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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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만에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의 매도 행진은 7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개인 역시 사흘째 매도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후 1시 13분 현재 전일대비 0.39%, 6.43P 내린 1652.56을 기록중이다.

전일 미국증시 상승 영향으로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4일 연속 매수에 나서면서 1667.49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도 공세에 하락 반전하며 1650.42까지 하락했다.

외국인의 매수 물량 확대가 이어지면서 상승 시도가 이어졌지만 7일째 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기관들 역시 주식을 대거 내다 팔면서 번번히 실패됐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48억원과 403억원어치 주식 매도에 나서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88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보험(+3.08%), 철강금속(+1.70%), 전기가스업(+1.60%), 금융업(+1.39%) 등이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2.62%), 전기전자(-2.60%), 운수장비(-2.59%), 통신업(-1.00%)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모비스(-5.66%), 현대차(-4.95%), LG전자(-3.00%), 삼성전자(-2.32%)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신한지주(+3.13%), POSCO(+2.43%), 한국전력(+1.71%)는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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