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베트남과 경제발전 포럼 개최

입력 2009-10-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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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획재정부와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공동으로 21일과 22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한국과 함께하는 경제발전 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 정부인사와 주요 기업인사(POSCO 등), 연구기관(DSI 등) 및 학계, 수출입은행·베트남중앙은행, 국제기구 관계자(WB, ADB 등) 등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베트남의 새로운 경제협력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우리나라의 개발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 메인포럼이후 개최되는 전문가 포럼에서는 금융·직업능력개발·국토발전 등의 6개 분야에서 베트남의 발전 전략 수립에 우리의 개발경험을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포럼기간 중인 22일 기획재정부 차관은 베트남 재무부와 재무당국간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은 베트남 정부가 제안한 것으로 거시경제 분석, 예산관리 및 재정정책, 공공기관 관리, 국제금융 등의 분야에서 상호 인력파견 및 연수, 정보교류 및 협력활동을 촉진해 우리 기획재정부가 베트남 재무부에 정책자문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포럼 통해 중국과 ASEAN을 잇는 베트남과의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의 발전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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