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사료가격을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인화했다.
농협은 17일부터 지난 8월 6일 전 품목 6.4%를 인하한데 이어 1.5% 인하한 7.9%로 책정한다고 16일 밝혔다.
농협은 올 들어 사료가격을 28%가량 인하했으며 이로인해 축산농가에 총 1513억원을 가량의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큰 소 비육사료의 경우 1포대(25kg 기준)가 1만800원에서 9925원으로 8.1%가량 인하된다.
농협 한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황을 감안해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료가격을 과감히 인하했다”며 “앞으로 인하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가격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사료의 시장점유율은 약 31% 정도이며 사료는 원재료의 수입의존도가 높아 환율에 매우 민감한 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