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수기를 맞아 이번주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은 그야말로 풍성하다.
우선 보금자리주택시범지구는 사전예약 접수가 계속된다. 또 서울에서는 첫 민간 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하고 인천 청라지구와 영종하늘도시는 대규모 물량이 동시분양을 진행하는 등 전국에서 신규 아파트가 쏟아진다.
전국 20개 사업장에서 1만 789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조합과 임대물량을 제외해도 1만 5195가구로 거의 한 달치 공급분에 맞먹는 물량이다.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사전예약은 오는 20일(화)부터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를 위한 특별공급으로 이어진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2852가구가 공급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488가구도 22일(목) 1순위 특별공급에 나선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이 광진구 광장동 옛 한국화이자부지에 힐스테이트 453가구를 공급한다. 최고 25층 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31㎡형의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한강변, 아차산 등도 가깝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 분양가는 2270만~2700만 원 정도다. 전용면적 85㎡이하는 3년, 전용면적 85㎡초과는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성북구 보문동4가에서는 보문시장을 재정비해 주상복합아파트 하우스토리 162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59-117㎡형으로 6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보문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분양가는 3.3㎡당 1298만원 정도다.
경기지역에서는 광명시 하안동 e-편한세상ㆍ센트레빌이 공급된다. 하안주공본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27개 동, 최고 33층 높이로 2815가구가 건립된다
의왕 포일2지구에서는 휴먼시아 단지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74-84㎡형으로 B-1블록에 366가구와 B-2블록에 510가구가 건립된다.
3.3㎡당 분양가는 970만-980만 원 정도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지로 최근 개정된 법률에 의해 계약이후 7-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청약저축 통장 가입자로 1년이상 의왕시에 거주한 사람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양주시 덕정동에서는 일성트루엘 272가구가 전용면적 84-113㎡형으로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는 700만원 후반이며 계약 후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그리고 성남시 도촌동에서는 도촌국민임대 210가구가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