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편한 종로거리' 만들기 위치도
수백개 노점상이 난립해 있던 종로4가가 새단장을 통해 걷기 편한 거리로 거듭났다.
서울시는 서울의 대표거리인 종로 거리가 무질서한 노점으로 시민들의 보행권이 심각하게 제약되고 있어 종로구와 함께 '걷기 편한 종로거리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종로4가 창경궁로 특화거리가 19일 마무리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로 종로4가 대로변, 세운상가 주변, 종묘앞 등 노점 150개소와 종묘공원 주변 먹거리 노점22개소가 함께 이전 배치된다.
또 창경궁로는 보행 환경 개선 외에도 어두운 거리의 조명개선을 위해 가로등도 신설했다. 서울시는 특히, 창경궁로 특화거리 조성에서 인근 상인들의 노점 이전 반발이 극심해 노점상들과의 많은 개별 접촉ㆍ설득 끝에 자율 이전에 적극 참여토록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완료한 종로4가 특화거리 조성과 지난 6월 개장한 종로2가 '젊음의 거리'에 이어 종로3가 역시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종로3가 먹거리 노점은 관수동(국일관 주변), 낙원동(낙원상가 주변)으로 특화거리 조성공사를 마치고, 관수동은 11월초, 낙원상가는 11월말 이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