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미국 뉴욕에서 국내 출판사와 현지 출판·판권 관계자를 연결한다. 국내 출판사 15개사가 미국 측 40개사와 판권 수출을 논의하고 그래픽 노블, 영상화 등 출판 지식재산(IP)의 사업 확장 가능성도 모색한다.
2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3일까지 미국 뉴욕 ‘엔와이씨 세미나 앤 콘퍼런스 센터(NYC Seminar & Conference Center)’에서 ‘찾아가는 뉴욕도서전’을 개최한다. 올해 수출상담회는 베트남, 태국, 대만, 미국, 이탈리아에서 진행된다.
뉴욕 행사에는 글로연, 이야기꽃, 다산북스, 미래엔, 자음과모음, 케이크주식회사 등 국내 출판사 15개사가 참가한다. 위탁도서 101종에 대한 상담 대행도 이뤄진다. 미국에서는 ‘펭귄랜덤하우스(Penguin Random House)’, ‘하퍼콜린스(Harper Collins)’, ‘사이먼앤슈스터(Simon & Schuster)’ 등 대형 출판그룹과 독립·전문 출판사, 문학 에이전시 등 40개사가 참여한다.
지난해 뉴욕 상담회에서는 252건의 상담을 통해 750여만 달러 상당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번역·출판 판권 수출과 함께 출판 지식재산(IP)의 2차 저작화 등 후속 사업 기회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채식주의자’(한강),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등의 한국문학을 해외에 소개한 1세대 문학 에이전트 바바라 지트워(Barbara Zitwer)가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성공 전략: 미국 출판시장 진출과 한국문학의 성장 기회’를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 출판콘텐츠의 미국 내 사업 영역도 그래픽 노블과 영상화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서카나 북스캔(Circana BookScan)’에 따르면 ‘나 혼자만 레벨업’(추공)의 인쇄본 총 10종이 현지 연간 판매 순위 20위 안에 진입했다. ‘천 개의 파랑’(천선란), ‘홀’(편혜영), ‘종의 기원’(정유정), ‘설계자들’(김언수) 등은 영상화 판권 계약이 이뤄졌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산업정책관은 “국내 출판사들이 현지 주요 출판·판권 관계자와 만나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확장의 가능성을 모색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