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약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하락 출발했다. 개장 이후 낙폭이 확대되면서 어느새 코스피지수는 1620선으로 밀려났다.
19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수는 전일보다 17.88포인트(-1.09%) 내린 1622.48을 기록, 이틀째 하락세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기대에 못 미치는 기업들의 실적과 예상을 크게 밑돈 소비자 신뢰지수로 인해 투자 심리가 악화, 사흘만에 다우지수가 1만선을 하회했다.
이러한 소식들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은 닷새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235억원 순매도중이며 기관은 8거래일 매도행진을 이어가며 126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파는 모습이다.
반면 개인은 나흘만에 '사자'로 전환, 344억원을 순매수중이나, 지수방어에는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제조업, 의료정밀, 은행 등이 1% 넘는 하락세를 시현하고 있다. 반면 의약품과 운수창고, 섬유의복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2%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POSCO, 현대모비스와 LG화학도 비슷한 수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만 소폭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상한가 2종목을 더한 185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404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