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증권사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으로 20만원선이 위협받고 있다.
LG화학은 19일 오전 9시44분 현재 전일보다 -2.19% 하락한 20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20만원이 붕괴된 후 낙폭을 조금 줄인 상태다.
LG화학은 최근 외국인이 지난 16일까지 4일 연속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들의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지난 9월 28일 25만원선을 돌파한 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이정헌 연구원은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현 압박 및 밸류에이션 논란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그러나 추가 하락폭이 상당히 제한적으로 비중확대의 호기"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유화사업 감익 리스크를 고려하더라도 2010년 수익 기준 PER 10.3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닷새만에 순매도 전환을 보이자 20만원선이 위협받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9시 45분 현재 외국인 투자자는 3만주의 순매도로 전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