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개인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일반법인이 매도를 강화하면서 하락반전했다. 이어 개인은 고스닥이 하락함에 따라 다시금 매수세로 포지션을 바꿨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기업실적 발표 결과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소비지표가 부진이 이어지면서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치 하락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고 국내 증시도 하락 중이다. 게다가 환율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이 쏟아지면서 코스피지수에 대한 압박감은 더해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코스피 시장 대비 하락폭이 크지 않지만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4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58p(-0.51%) 하락한 505.68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기관과 외국인 그리고 개인은 각각 16억원, 5억원, 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일반법인은 19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방송서비스, 비금속 ,금속, 정보기기, 섬유의류 업종이 하락세를 이끌고 있고 출판 매체복제, 의료 정밀 기기, 반도체, 화학, 통신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오락 문화 분야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내에서는 철강금속 관련주인 태웅과 성광벤드가 -2~3%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포스데이타는 포스콘과 합병소식에도 불구하고 -3~4%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