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테크가 수행중인 국책사업 '전기차용 전선개발 사업'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넥센테크 관계자는 19일 "울산 테크노센터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전기차 고전압용 전선개발 관련 국책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일반차는 전압이 12볼트 수준이지만 전기차용은 고전압이기 때문에 상당히 두껍고 관련 기술력도 필요한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압 및 전자파 분석 작업을 진행중이며 시제품 제조와 테스트 등을 거치면 내년 5월께 제품개발을 완료할 수 있 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전날 2014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 관련 원천기술개발 예산 4000억원을 전기자동차 부품ㆍ소재 개발에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으로 이를 통해 전기 모터로만 움직이는 전기자동차를 2011년말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내수 회복과 함께 특히 '뉴 SM3' 판매 호조로 넥센테크의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르노삼성에 차량용 전선을 독점 공급하는 만큼 뉴SM3 판매 호조가 회사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뉴SM3로 회사 매출 30% 정도의 증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9월 월별 매출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 8월 여름휴가 때문에 조업일수가 줄면서 3분기 매출은 분기 최고 매출에는 조금 모자란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