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장 중 내내 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치다가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19일 15시 마감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69포인트(+0.14%) 올라 508.95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시간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9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일반법인 그리고 개인이 각각 41억원, 57억원, 8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투신권과 은행을 중심으로 기관 자금이 코스닥 시장에 유입됐다. 하지만 개인, 외국인과 일반법인의 매도 공세로 인해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소폭상승하는데 그쳤다.
업종별로 통신서비스, 비금속, 소프트웨어, IT부품을 중심으로 반도체, 출판 매체복제, 화학, 기계 장비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정보기기, 섬유 의류, 의료 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송, 종이 목재, 제약, 기타 제조 등이 하락마감 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중에선 GS홈쇼핑과 다음이 연일 250일 신고가를 갱신하면서 각각 8만4000원(+3.83%), 5만7900원(+2.12%)로 마감했다. 또한 이날 소디프신소재 4.07% 증가해 9만9700원을 기록해 신고가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네오세미테크가 추가 상장 물량에 대한 부담감에 11.76% 하락마감하면서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밖으로 밀려났다.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해 40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501개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보합 종목은 121개 종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