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0일 3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2조5700억원, 영업이익 3114억원, 순이익 3260억원으로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현대차그룹의 국내외 가동률 상승과 북경현대차 판매증가에 따른 중국 CKD 수출 호조로 계절적인 요인을 극복하고 전년대비로 큰 폭의 이익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주가는 성장 정체 우려로 시장평균이나 현대차 대비 할인거래 됐다"며 "하지만 M&A에 따른 제조기반 확충과 하이브리드자동차용 IPM 모듈 개발 및 생산 등 신사업 추진으로 할인 요인이 점차 해소되면서 시장평균과의 밸류에이션 갭을 축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