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0일 네패스에 대해 2010년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 갱신 지속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 강화, Capa 증설 등에 따라 반도체와 전자재료 부문 모두 실적 개선이 지속돼 2010년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특히 2010년에는 네패스 LED, 네패스 Pte, 네패스리그마, 이리도스 등 자회사들의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자회사들의 2010년 매출액 목표 합계는 800억원에 달해, 자회사들의 실적이 실질적인 의미를 갖게 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디스플레이, 반도체, 휴대폰 등 주요 전방 사업의 수요 증가와 선택과 집중이 명확하면서도, 적절하게 다양화돼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및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소니, 하이닉스, LG전자 등 국내외 주요 업체들로의 고객 다변화에 따른 수혜 역시 실적 호조의 이유"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