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며 큰폭의 상승세로 마감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91.30포인트(1.73%) 상승한 5281.54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109.17포인트(1.87%) 오른 5852,56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64.76포인트(1.66%) 상승한 3892.36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지난 주 말 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작용하며 소폭 상승해 출발했다.이후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밝다는 전망이 제시되며 상승폭을 확대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편입 기업들 가운데 절대다수인 79%가 분석가들의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독일의 자동차 메이커인 다임러가 3분기 세전 이익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며 7% 이상 뛰어올랐다.
또 경기 회복 기대감에 금융주도 상승세를 보였으며 BNP파리바, 방코산탄데르, HSBC, 소시에떼제너럴의 주가는 2.1%~3.4% 오름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