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 복제약 가격을 비교연구하는 기준을 마련할 자문위원회가 발족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복제약의 약가수준을 외국과 비교해 가격의 타당성에 대한 기준을 세울 자문위원회가 구성돼 이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첫 회의가 열린다.
이 자문위원회는 연세대학교 이규식 교수(보건행정학)가 위원장을 맡고 정부측에서는 보건복지가족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심평원, 보건사회연구원이 참여하고 업계에서는 제약협회, 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학계에서는 교수 3명이 선정됐다.
자문위원회를 통해 연구기준이 합의되면 공단과 심평원 공동 발주 형태로 연구용역이 진행된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5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이 우리나라 복제약이 외국에 비해 얼마나 싼지 비싼지 객관적 자료가 없다는 지적에 전재희 장관이 국가간 약가 비교연구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겠다는 답변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