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한식 기내식의 세계화를 위한 또 다른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선보인다. 우리 전통주인 막걸리와 주식인 쌀을 사용해 만든 ‘막걸리 쌀빵’이 그것.
대한항공은 20일 막걸리의 천연효모와 유산균을 사용해 만든 우리의 전통 빵을 기내 간식 개념의 메뉴로 최근 개발을 마쳤으며 내부 평가를 거쳐 국제선을 대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빵 재료는 밀가루 대신 100% 국산 쌀을 사용했으며 쌀 중에서도 흑미와 현미만을 사용하여 참살이(well-being) 시대에 맞게 건강식 개념을 도입했다. ‘막걸리 쌀빵’은 재료 반죽시에 물을 사용하지 않고 100% 쌀로 만든 생막걸리를 사용하여 반죽을 하고 발효시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막걸리 쌀빵은 전통적인 찐빵 스타일로 제조했으며 알코올은 증발하고 막걸리 고유의 맛만 남아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즐길 수 있다"며 "전통주인 막걸리와 국산 쌀을 사용함으로써 우리 전통과 한식에 대한 이미지 제고 및 쌀 수요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