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3분기 매출1.3조ㆍ영업익 881억원(종합)

입력 2009-10-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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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업 부문 호조속 2차전지 두각…4분기도 두 자릿수 성장 기대

친환경·에너지 대표기업 삼성SDI는 20일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474억원, 영업이익 881억원, 순이익 87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매출액 1606억원(13.5%↑), 영업이익 397억원(82%↑), 순이익 290억원(50%↑)이 상승한 것이다. 계절적인 성수기 도래에 따른 수요증가로 2차전지, PDP, CRT사업 등 전사업분야의 판매량과 매출이 늘면서 가능했다.

삼성SDI는 4분기에도 2차 전지와 PDP를 중심으로 수요 회복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전기자동차(xEV)용 전지사업과 ESS(Energy Storage System)사업화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3분기 실적을 사업부문 별로 살펴보면 전지사업부문이 실적 호전을 이끌었다. 3분기 전지사업부분은 분기 최대 판매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매출은 2분기 대비 약 15%(740억원) 증가한 574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신규 애플리케이션용 판매비중이 지난 분기 11%에서 15%로 증가하고 판매량이 늘었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대면적폴리머전지도 매출이 증가했다.

회사측은 4분기에 원통형 2차전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전분기 대비 약17% 늘어나고, 윈도우7 출시에 따른 PC 교체수요와 연말특수에 맞춘 노트PC의 수요증가에 따라 전체 수요는 3분기대비 12%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형제품을 중심으로 PDP실적도 개선됐다. 3분기 PDP 사업부문은 지난 분기 대비 판매량은 30%(30만대)가 늘어난 130만대, 매출액도 9%(450억 원) 증가한 545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판매량 증가에 따라 라인 가동률 역시 향상되면서 생산 안정화도 가속화돼 전체 라인가동률은 3분기 100%를 기록했고 P3라인은 월 30만대, 50인치 전용 프리미엄 라인인 P4라인은 월 21만대 생산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4분기에 PDP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봤다. 삼성SDI 측은 3분기 대비 13% 증가한 45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본격적인 성수기 도래에 따른 북미 등 전지역의 판매 호조로 3분기 대비 약 13%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분기 브라운관 사업부문도 계절적 성수기에 따라 판매량이 지난 분기 대비 약 41%(140만대)증가한 480만대, 매출액은 32.4%(470억 원)증가한 192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빅슬림의 판매가 지난 분기 대비 63%증가한 260만대로 크게 늘어나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 했다.

삼성SDI는 4분기에 14인치 빅슬림에 대한 고객과 시장을 중점적으로 확대해 빅슬림 판매 비중을 62%로 늘이고, 원가절감형 신제품인 21인치UXF제품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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