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09 아시아·대평양 관광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관광개발 및 투자부문 전문행사로 '신성장동력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관광개발과 투자에 대한 이슈와 트랜드를 공유하고 국내외 투자자와의 상담기회를 제공한다.
27일 개막식에는 일본의 고유 호텔 브랜드 도큐호텔 회장이 '아시아 고유 브랜드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스페셜 세션에서는 40여년의 실버리조트 개발의 전통을 가진 일본 창생회의 회장이 '아시아 실버리조트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연설을 한다. 우리나라도 노년인구의 급증으로 실버산업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실버리조트 산업에 관한 세션에 많은 관심과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 녹색관광을 배운다'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녹색산업과 관광산업의 접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 사례들을 살펴보고 금융권에서도 이것이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인식되어 파이낸싱이 될 수 있음을 소개한다.
'아시아 해양관광의 발전: 크루즈&마리나' 세션에서는 우리나라의 해양관광 잠재성을 크루즈 선사의 입장과 마리나 개발업자의 입장, 크루즈가 기항할 수 있는 크루즈센터의 입장에서 각각 조명해 본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관광투자 컨퍼런스는 해를 거듭할수록 포맷이 정착되고 참가자가 내실화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이 유망한 투자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모멤텀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