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CEO(최고경영자)들이 가을철을 맞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21일 CJ그룹에 따르면 김진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해선 CJ오쇼핑 대표,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인터넷 등 각 사 CEO들이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사원협의체가 기획한 이번 노력봉사에 참여한 김 대표는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간을 내 참가했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지난 달 중순 임직원 및 가족 60여명과 함께 농촌을 찾았다. 가을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한 '농활'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날 봉사활동에서, 이 대표는 CJ오쇼핑이 우수 벤처 농가에 판로를 지원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인 '1촌 1명품' 프로그램을 몸소 체험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또한 빕스, 뚜레쥬르 등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의 김일천 대표이사는 내달 초 사내 자원봉사단과 함께 서울 서초구 일대 결식이웃을 대상으로 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 날 김 대표를 비롯한 CJ푸드빌 직원들은 외식업을 하는 기업답게 도시락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보고 서비스업의 마인드를 되새길 계획이다.
이창근 CJ프레시웨이 대표는 다음달 중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보육원을 찾아 보육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저녁 식사를 직접 만들어 주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CEO들이 수시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데 영향을 받아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가하려는 임직원들이 최근 많아져 평균 자원봉사 시간이 전년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