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업고등학교 졸업자 5709명 중 영농에 종사하는 사람은 단 56명, 0.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조진래 의원(국회 농림수산식품위)은 21일 농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농고졸업자 중 영농종사자는 126명, 1.7%였으나 올해는 56명, 0.8%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농식품부가 농업인 양성을 위해 선정해 지원한 10개 특성화고교 졸업생 중에서도 농업종사자 비율도 2%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올해부터 25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 마이스터 대학도 아직까지 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젊은 농업인력을 유치하는 것이 우리 농촌 살리기에 중요하다. 정부가 미래 농업인 육성에 대한 대책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