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8.79포인트(-0.53%) 떨어진 1650.36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이내 기관이 사자에서 팔자로 돌아서며 지수 또한 하락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 거래량 자체가 늘어나지 않고 있어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만이 905억원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2억원, 40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개인이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36포인트(-0.27%) 하락한 508.40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59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억원, 4억원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5.40원 급등한 1181.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