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업용 DME연료 12월부터 시범보급

지경부, 다음달 DME 시범사업 고시

액화석유가스(LPG)보다 저렴한 연료 'DME(디메틸 에테르)'가 가정용 및 상업용으로 시범 보급된다. 이를 위해 연내에 DME 시범보급소 4곳이 설치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의 DME 시범보급 사업에 관한 고시를 다음달 중 제정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고시는 DME를 12월부터 가정용과 상업용에 우선 사용하도록 허용하고, 이를 위한 시범보급소 설치 근거 등을 담을 예정이다. 지경부는 연내 4개 시범보급소를 선정할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이에 맞춰 다음달 2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우디 주바일 지역에 4천억 원 규모의 DME 생산 플랜트를 건설할 방침이다.

DME는 천연가스와 석탄, 바이오매스 등을 열분해해 제조한 화합물로, 6기압, 영하 25℃ 상태에서 액화되는 성질을 갖고 있어 운송과 저장이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