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는 심혈관질환 치료제(VM202) 중국 임상 1상을 완료, 다국가 임상시험 결과들과 함께 중국 국제혈관질환 학회에 공식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바이로메드는 관계자는 "VM202의 안전성평가 및 최적용량 선정을 위해 20세~80세의 중증 허혈성 지체질환 환자(족부궤양) 21명을 대상으로 베이징 수도의과대학 선무병원에서 임상시험 1상을 실시했다"며 "그 결과 임상 1상의 최대 용량인 16mg까지 인체투여시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고 치료효과 역시 탁월했다"고 설명했다.
심혈관질환의 근본적인 치유를 가능케 하는 VM202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실제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우수한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이는 동양과 서양에서 일관된 치료효과를 입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바이로메드는 미국과 중국, 한국(이연제약 공동개발)에서 진행된 VM202 임상시험 결과를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규모의 혈관질환 학회에 공식적으로 보고하고 국제학술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치료효과와 환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인해 임상2상 진행도 가속화될 전망이고 11월 중 임상 2상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승인을 받으면 이미 2상 승인을 받은 미국에 이어서 중국에서도 임상 2상에 진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VM202가 미국, 한국, 중국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상에 진입하는 것은 신약 개발 회사로서 큰 의의를 가진다"며 "국내 바이오 기업이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글로벌 신약 탄생으로의 한 걸음을 더 내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